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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대교 농성 티브로드 하청 노조원 8시간만에 해제

티브로드와 티브로드 하도급업체에 해고 노동자들의 전원 고용 승계를 요구하면서 오늘 오전 한강대교 아치 구조물 위에 올라가 농성을 벌이던 케이블방송 티브로드의 하청 업체 노조원 2명이 8시간 만에 내려왔습니다.

티브로드 노조 교육생활부장 45살 곽 모 씨와 전주기술센터 해고자 38살 김 모 씨는 오늘 오전 9시 50분쯤 한강대교에 올라가 '진짜 사장 티브로드가 해고자 문제 해결하라'라고 적힌 플래카드를 걸고 농성을 벌이다가 오후 5시 20분쯤 현장에 도착한 정의당 추혜선 의원의 설득으로 구조물에서 내려왔습니다.

경찰은 한강대교 남단 방향 2개 차로를 통제하고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에어 매트 등 안전시설을 설치했습니다.

앞서 1월 25일 티브로드 전주센터를 운영하던 하도급업체는 직원 60여 명에게 업체 변경 사실을 알리고 해고를 통보한 바 있습니다.

두 사람은 용산경찰서로 이동해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조사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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