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문화현장, 전시회 소식 조지현 기자가 모았습니다.
<기자>
[프리다 칼로&디에고 리베라 展 / 8월 28일까지 / 예술의 전당]
부러진 척추가 마치 그리스 건축물의 기둥처럼 표현됐습니다.
뱃속 아이를 잃은 유산의 끔찍함이 그림만 봐도 느껴집니다.
자신의 그림은 고통의 메시지를 담고 있다고 말했던 멕시코의 화가 프리다 칼로.
6살 때 소아마비를 앓아 왼쪽 다리에 장애를 얻었고, 8살 때 큰 교통사고를 당해 평생 고통에 시달렸던 프리다는 살아야 할 이유를 '그림'에서 찾았습니다.
그리고 그녀의 21살 연상 남편이자 멕시코 벽화운동의 대표적 인물인 디에고 리베라에 대한 사랑도 삶의 한 축이었습니다.
멕시코의 대표적 화가이자 한 번 이혼하고 다시 결혼한 애증의 부부인, 프리다 칼로와 디에고 리베라의 작품이 한 전시장에 걸렸습니다.
[기문주/큐레이터 : 작품 속에서 각각의 사건들을 나열하면서 인생들을 살펴볼 수 있는 것이 이번 전시의
특징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단일 미술관으로는 두 사람의 작품을 가장 많이 소장하고 있는 멕시코 돌로레스 올메도 미술관의 소장품 150여 점이 한국에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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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원 展 / 25일까지 / PKM 갤러리]
색과 붓 터치 모두 강렬합니다.
'맨드라미 작가'로 불리는 김지원 작가의 신작들입니다.
식물인데 동물 같고 벨루어 옷감 같기도 한 맨드라미에 매료됐다는 작가는, 15년 넘게 맨드라미를 그려오고 있습니다.
김 작가의 맨드라미는 외형의 묘사를 넘어 생의 희로애락을 담은 추상화에 가깝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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