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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검찰 '고릴라 우리' 떨어진 아이의 엄마 불기소 결정

美검찰 '고릴라 우리' 떨어진 아이의 엄마 불기소 결정
미국 오하이오 주 신시내티 지방 검찰은 동물원 우리에 떨어진 남자아이를 구하는 과정에서 멸종위기종 롤런드 고릴라가 사살된 사건과 관련해 해당 아이의 엄마를 기소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신시내티 해밀턴 카운티의 조 디터스 검사는 기자회견에서 "아이의 엄마는 사고 당시 다른 3명의 아이, 특히 3살 난 아이가 엄마 품을 떠나 막 돌아다니고 있어 그들을 돌보고 있었다"며 불기소 결정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앞서 지난달 28일 신시내티 동물원에서 4살 남자아이가 고릴라 우리에 떨어지자 동물원 측은 17살 난 수컷 롤런드 고릴라 하람베를 실탄으로 쏴 사살했는데 이후 아이가 위험에 처할 때까지 제대로 돌보지 않은 엄마에 대한 비난 여론이 높아지자 현지 경찰은 엄마에 대한 처벌 여부를 조사해 왔습니다.

롤런드 고릴라는 전 세계에 약 300~400마리만 남은 것으로 알려진 멸종위기종으로, 검찰의 불기소 여부 결정과 별개로 미 농무부는 이번 사건의 동물복지법 위반 여부를 조사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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