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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리는 만취 폭탄…시속 160km 음주 도주극

<앵커>

음주 운전 차량, 달리는 폭탄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요, 오늘(6일) 새벽 만취 상태의 운전자가 시속 160km가 넘는 속도로 도주극을 벌이다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전형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칠흙같이 어두운 도로를 승용차가 빠른 속도로 질주합니다.

갑자기 이면도로로 접어드나 싶던 이 차량은 또다시 도로로 빠져나가 속도를 높여 달아납니다.

오늘 새벽 0시 20분쯤 제주 서귀포시의 한 도로에서 40살 홍 모 씨가 음주 운전을 하며 달아나는 모습입니다.

홍 씨는 순찰차를 따돌리기 위해 시속 160km가 넘는 속도로 운전하며 신호를 위반하고 중앙선을 침범했습니다.

[김지윤/제주 표선파출소 경사 : 처음에는 멈칫하더니 속도를 높이면서 도주하기 시작했습니다.]

45km를 도주한 뒤 체포된 홍 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준인 0.179%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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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새벽 0시 50분쯤 경기 과천시 관악산에서 불이 나 임야 0.6ha와 소나무 600그루가 불에 탔습니다.

과천시와 소방당국은 해가 뜨자 헬기 2대를 투입해 6시간여 만에 불길을 잡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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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오전 10시 20분쯤에는 대구 동구의 한 도로에서 시내버스가 길가에 서 있던 크레인을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크레인 기사 45살 김 모 씨와 버스 승객 등 10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영상편집 : 오노영, 화면제공 : 경기 과천소방서·대구 동부소방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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