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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희 전 대통령 묘비 훼손…스프레이로 'X'

<앵커>

오늘(5일) 낮 서울 현충원에 있는 박정희 전 대통령 묘역 비석에 스프레이를 뿌린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찰은 이 남성의 범행 동기와 공범 여부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휴일 사건사고, 정혜경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 낮 1시 20분쯤 한 50대 남성이 서울 현충원 박정희 전 대통령 묘소 비석에 흰색 스프레이를 뿌렸습니다.

50살 이 모 씨는 가지고 있던 스프레이로 비석 중앙에 'X'자를 표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범행 직후 근처에 있던 현충원 경비원들이 이 씨를 붙잡아 경찰에 넘겼습니다.

[이옥선/목격자 : 엑스 표를 뿌렸다고 하더라고요 순간적으로. 그래서 다들 우왕좌왕 내려오더라고요.]

이 씨는 경찰 조사에서 "박 전 대통령이 처벌을 제대로 받지 않아서 그랬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이 씨의 정확한 범행 동기와 공범이 있는지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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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남성이 편의점 주변을 살피다 판매대로 다가옵니다.

주인이 물건값을 받으려고 금고를 열자, 갑자기 금고 안에 있는 돈을 빼앗아 달아납니다.

35살 박 모 씨는 새벽 시간대 혼자 편의점을 지키던 나이 든 업주들을 흉기로 위협해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안진규 경감/서울 영등포경찰서 강력계장 : 반항하거나 검거하려고 대응하지 말고 비상벨을 누르고 나서 수화기를 내려놓으면 가장 좋을 것 같고요.]

박 씨는 특수강도죄로 복역하다 지난해 말 출소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영상취재 : 전경배, 영상편집 : 염석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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