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일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제이컵 루 미국 재무장관은 오늘 정부서울청사에서 양자회담을 갖고 북한에 대한 금융제재 협력을 지속해나가기로 했습니다.
유 부총리는 모두 발언을 통해 "지난 두 번의 만남과 대화를 통해 한미 신뢰관계도 한 단계 진전됐다"며 "지난해 양국 정상이 합의한 경제 분야에서도 진전된 정책과 대화를 정착시켜 나가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글로벌 경제의 회복이 지연되고 있고 양국 경제에도 위험요인이 있다"며 "오늘 진솔한 논의를 통해 양국에 간극이 있다면 좁히고 공동으로 추진하는 사업은 성과를 굳건히 하면 좋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에 대해 루 장관은 "미국과 한국의 관계는 역내 평화와 안정, 번영에 바탕이 되는 관계"라고 답했습니다.
이어 "지난 가을 박근혜 대통령의 방미 이후 후속조치를 계속 이어나가길 바란다"며 "당시 양국은 서로의 거시경제 상황과 재정, 통화, 환율 정책 등 제반 정책에 대한 상호 이해를 제고하기 위해 대화를 강화하기로 약속했다"고 말했습니다.
대북 문제와 관련해서는 "오늘 다룰 주요 의제 중 하나가 바로 북한에 대한 양국의 조율된 노력"이라며 "북한의 도발 행동에 대한 한국의 단호한 대응을 높이 평가한다"고 말했습니다.
루 장관은 "미국과 유엔 안보리 이사회는 역사상 가장 높은 수위의 유엔 안보리 대북 제재 결의안을 통과시켰다"며 "북한의 핵무기 개발과 대륙 간 탄도 미사일 기술 확산에 대해 북한을 압박하기 위해서는 조율된 글로벌 행동이 필수적"이라고 말했습니다.
미국 재무장관 "한미 북한 국제금융시스템 제재 협력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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