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주요뉴스

1. 정부가 10년 안에 미세먼지를 유럽 주요 도시 수준으로 낮추겠다며 종합 대책을 발표했습니다. 수도권 미세먼지의 29%를 발생시키는 경유차를 줄인다는 방향인데, 논란이 된 경윳값 인상은 제외됐습니다.
▶ 신규 경유차 혜택 폐지…경유가 인상은 보류
▶ 주범은 경유차·공장인데…알맹이 빠진 대책

2. 이번 대책에는 오래된 화력발전소들을 정리하는 방안도 포함됐습니다. 화력발전소 미세먼지가 어느 정도인지, 주변 마을의 실태를 현장 취재했습니다.
▶ "창문 못 열어요" 고통…화력발전소 줄인다

3. 미국이 중국의 통신장비 제조업체인 화웨이에, 북한과 거래한 내역을 제출하라고 요구했습니다. 미-중간의 긴장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 美 "화웨이 대북거래 조사"…北·中 동시 압박

4. 수락산에서 60대 여성을 살해한 피의자 김학봉의 얼굴과 이름이 공개됐습니다. 김학봉은, 배가 고파서 밥 사 먹을 돈을 뺏으려다가 살인을 저질렀다고 말했습니다.
▶ "돈 뺏으려다…" 말 바꾼 수락산 살인 피의자

5. 가수 조영남 씨가 화투 그림 대작 사건 피의자로 검찰에 소환돼 12시간 넘게 조사받고 있습니다. 사기 혐의를 인정하느냐는 질문엔 대답하지 않았습니다.
▶ 검찰 나온 조영남 "가수가 그림 물의 일으켜 죄송"

6. 젊은이에 대한 노동착취인 이른바 열정 페이를 뿌리 뽑겠다며 고용노동부가 익명 신고 전화를 개설했습니다. 홍보도 요란하게 했는데, 신고받을 준비는 전혀 돼 있지 않았습니다. 준비 안 된 대책이 청년들을 또 한 번 멍들게 하고 있습니다.
▶ 열정페이 익명신고 하라더니…담당자도 "몰라요"

7. 항공기에 사고가 생겨 비상 탈출을 할 때 대부분의 승객이 자신의 짐을 가지고 탈출합니다. 하지만 이렇게 하다간 대형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탈출용 슬라이드는 섬유 재질이어서 짐의 뾰족한 부분이나 하이힐 굽 같은 물체에 찢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 짐 들고, 하이힐 신고 비상 탈출? 참사 부른다

8. 한국인 지카 감염환자의 정액에서 살아 있는 지카 바이러스가 검출됐습니다. 국내에서의 성 접촉으로 지카 바이러스에 감염될 수 있다는 사실이 확인된 겁니다.  
▶ 정액에서 '지카' 검출됐다…성 접촉 감염 우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