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양국 경제수장이 서울에서 재무장관회의를 열고 경제·금융협력을 포함한 양국 간 정책공조 방안을 논의합니다.
특히 이번 회의에서 양국은 특별한 의제를 미리 정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환율과 통상, 대북 제재 등 민감한 이슈가 대상에 오를지 주목됩니다.
어제 방한한 제이컵 루 미국 재무장관은 오늘 오후 정부 서울청사에서 유일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양자회담을 갖습니다.
이에 앞서 오전에는 비공개로 한국은행을 방문해 이주열 한은 총재와 회동했습니다.
미국 재무장관이 한국을 방문한 것은 2010년 11월 G20 정상회의 참석 차 한국에 온 티머시 가이트너 장관 이후 5년 반만입니다.
유 부총리와 루 재무장관은 지난 4월 미국 워싱턴에서 양자 면담한 후 50여일 만에 다시 만납니다.
이번 재무장관회의에서는 우선 양국의 경제·금융 협력, G20에서의 정책 공조 강화방안 등을 논의합니다.
한국이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 가입 여부를 검토하고 있는 만큼 이에 대한 의견교환도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회의를 앞두고 우리나라에 대한 미국의 통상압력 문제가 불거져 미국 경제수장인 루 재무장관이 어떤 입장을 보일지도 주목됩니다.
미국은 최근 한국산 철강 제품에 최대 48%의 반덤핑 관세를 부과하는 등 산업 분야에서 통상 압력 수위를 높이고 있습니다.
한미 재무장관회의 오늘 개최…환율·통상문제 논의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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