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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규백 '올림픽팀 데뷔골'로 나이지리아 제압

<앵커>

올림픽 축구대표팀이 리우올림픽의 모의고사 격인 4개국 친선 대회에서 아프리카의 강호 나이지리아에 1대 0으로 승리했습니다. 최규백 선수가 결승골을 뽑았습니다.

하성룡 기자입니다.

<기자>

올림픽팀은 아프리카 예선을 1위로 통과한 강호 나이지리아에 경기 초반 다소 고전했습니다.

전반전에만 11개의 슈팅을 내줬고, 잦은 패스 실수로 경기 흐름이 번번이 끊겼습니다.

후반 9분, 상대 슈팅이 골대를 맞고 나오는 결정적인 위기를 넘긴 뒤, 체력이 떨어진 상대를 서서히 몰아붙였습니다.

후반 18분, 문창진과 류승우의 결정적인 슈팅이 모두 막혀 아쉬움을 삼켰지만 41분, 세트피스로 승부를 갈랐습니다.

프리킥 상황에서 공격에 가담한 중앙 수비수 최규백이 오프사이드 트랩을 뚫고 결승골을 뽑았습니다.

최규백의 올림픽팀 데뷔골로 1대 0으로 이긴 신태용 호는 나이지리아와 올림픽팀 간 역대 전적에서 4전 전승의 우위를 지켰습니다.

대표팀은 온두라스를 4대 3으로 꺾은 덴마크에 다득점에서 밀려 2위에 자리했습니다.

[신태용/올림픽 축구대표팀 감독 : 우리 선수들이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 준 모습이 보기 좋았지만 그래도 보완해야 할 점이 많이 나오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4개국 대회 우승에 도전하는 올림픽팀은 오는 토요일 북중미의 복병 온두라스와 2차전을 치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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