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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임즈 최소경기 100홈런…NC, 두산에 '짜릿' 역전승

<앵커>

프로야구 NC의 '괴물용병' 테임즈가 또 한 번 대기록을 달성했습니다. 역대 최소 경기 100홈런의 주인공이 되며 NC의 역전승을 이끌었습니다.

정윤식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테임즈는 NC가 1대 0으로 끌려가던 4회 두산 선발 유희관의 시속 116km짜리 슬라이더를 받아쳐 오른쪽 담장을 넘어가는 역전 2점 홈런을 터트렸습니다.

테임즈의 한국 무대 세 시즌 314경기 만에 터트린 통산 100번째 홈런입니다.

지난 2000년 두산의 우즈가 324경기 만에 세웠던 최소경기 100홈런 기록을 16년 만에 갈아치웠습니다.

시즌 16호 홈런으로 홈런 단독 선두에 오른 테임즈는 팀이 한 점차로 다시 뒤진 8회에도 역전의 발판을 만들었습니다.

8회 투아웃 1루에서 두산 정재훈에게 볼넷을 골라내 기회를 이어갔고, 여기서 NC는 이호준의 중전 적시타와 박석민의 내야 안타로 재역전에 성공했습니다.

2연승을 거둔 NC는 선두 두산과 승차를 5경기 반으로 좁혔습니다.

두산은 포수 양의지가 2회 발목 부상으로 구급차를 타고 실려나가 비상이 걸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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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직에서는 1995년생 동갑내기 kt 주권과 롯데 박세웅이 '명품 투수전'을 펼쳤습니다.

주권이 7이닝 1실점, 박세웅이 8이닝 1실점으로 우열을 가리기 힘든 호투를 펼친 가운데 kt가 연장 10회에 나온 배병옥의 결승타로 한 점차 승리를 거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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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는 5년 만에 선발승을 거둔 장민재의 7이닝 1실점 역투와 7회에 터진 김태균의 쐐기 투런포에 힘입어 SK를 눌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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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은 4번 타자 최형우의 2점 홈런 두 방을 포함해 안타 20개를 몰아치며 넥센에 전날 패배를 설욕했고, LG는 선발 류제국의 7이닝 1실점 호투에 힘입어 KIA를 꺾고 5위 자리를 지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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