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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올림픽 마스코트 '수호랑'…평화 수호 의미

<앵커>

평창동계올림픽의 얼굴인 마스코트가 공개됐습니다. 흰 호랑이 수호랑인데요, 올림픽 정신인 평화를 수호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합니다.

권종오 기자입니다.

<기자>

평창 조직위원회가 지난 3년 동안 극비리에 만든 마스코트가 국제올림픽위원회 집행위원회의 승인을 얻어 세상에 나왔습니다.

우리나라의 상징 동물인 호랑이를 소재로 만들어졌고 이름은 수호랑입니다.

올림픽 정신인 평화를 수호한다는 의미와 정선 아리랑의 '랑'이 결합한 명칭입니다.

흰 호랑이가 여러 신화와 설화에서 산과 자연을 지키는 신성한 동물로 묘사되어 있고, 하얀 설원에서 펼쳐지는 동계 올림픽과 조화를 이룬다는 점이 채택의 배경입니다.

또 1988년 서울올림픽 마스코트였던 '호돌이'가 큰 인기를 누린 점도 흰 호랑이를 선택하는 데 작용했습니다.

[김연아/밴쿠버 올림픽 피겨 금메달리스트 : 수호랑은 도전 정신과 열정을 가졌을 뿐만 아니라 올림픽에 참가하는 선수 참가자 관중을 지켜주는 씩씩한 친구입니다.]

평창 조직위원회는 앞으로 마스코트를 활용해 캐릭터 상품을 만드는 등 대대적인 붐 조성에 나설 계획입니다.

평창 패럴림픽 마스코트는 반달가슴곰으로 이름은 '반다비'로 결정됐습니다.

반달가슴곰은 강원도의 상징 동물이자 의지와 용기라는 이미지를 지녀 패럴림픽 정신과 부합한다고 조직위원회는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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