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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사이클선수, '지카 우려' 리우 올림픽 첫 불참 선언

미국 사이클선수 티제이 반 가데렌(27)이 지카 바이러스 감염을 우려해 리우데자네이루 하계올림픽에 불참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운동선수가 지카 우려로 리우 올림픽에 불참하겠다고 선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미국 언론들이 2일(현지시간) 전했다.

그는 지카 바이러스에 감염돼 임신 중인 아내에게 이를 옮기게 될 가능성을 우려한다며 자신을 국가대표 선발에서 제외해 달라고 미국 사이클연맹에 요청했다.

가데렌의 부인은 10월 출산 예정이다.

가데렌은 지난 2012년 올림픽에 국가대표로 출전했으며 올해도 대표 2명 중 한 명으로 뽑힐 것으로 예상됐다.

미국 사이클연맹은 오는 24일에 대표팀 명단을 발표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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