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어구이 규제는 진짜 코미디"(네이버 아이디 'koko****') "고등어구이 규제했으면 해외토픽감 될 뻔 했네" (네이버 아이디 'khal****')
새누리당이 2일 국회에서 열린 '미세먼지 대책 당정협의'에서 경유값 인상과 직화구이집 규제 방안에 대한 반대의견을 전달했다.
누리꾼들은 이날 "고등어구이를 규제하겠다는 발상은 코미디"라며 미세먼지를 줄일 근본적인 대책을 요구했다.
네이버 아이디 'poph****'는 "아무리 생각해도 미세먼지 대책에 고등어구이 규제가 들어가는 건 이상하다. 물론 요리 중에 나오는 미세먼지가 많겠지만 이게 국가에서 규제할 사안이라는 건 말이 안 된다. 부끄럽지 않나"라고 비판했다.
같은 포털의 'gksa****'는 "작년에 메르스 때문에 난리가 났을 때는 낙타고기를 먹지 말라고 하더니 미세먼지가 문제 되니 이번엔 고등어인가?"라고 썼다.
다각적인 검토 없이 규제만 앞세우려 한다는 비판도 있었다.
네이버 아이디 'shin****'는 "이슈만 되면 바로 규제부터 검토한다. 검증을 먼저 한 뒤 꼭 필요한 수준의 규제가 어떤 것인지 먼저 알아야 하지 않나. 책상에 앉아서 머리만 굴린다고 되는 일이 아니다"고 적었다.
누리꾼들은 중국발 오염물질부터 막을 대책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네이버 아이디 'praj****'는 "눈 가리고 아웅이구나. 뻔히 중국발인 것을 모두 다 아는데 정부는 왜 모르는 척하나"라는 글을, 'kom_****'는 "미세먼지는 외교 문제다. 미세먼지 대책에서 외교 얘기가 빠진 것부터가 잘못됐다"는 글을 올렸다.
'aori****'는 "오늘은 하늘이 청명하게 맑은데, 국민이 고등어와 삼겹살을 안 구워 먹고 디젤차는 모두 주차장에 세워놔서 그런 것인가? 무엇이 미세먼지를 줄일 근본대책인지 정부가 고민해야 한다"고 썼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