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올해 1분기 경제성장률이 작년 메르스 사태 때와 비슷한 0.5%에 그쳤습니다. 저성장이 장기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김범주 기자입니다.
<기자>
한국은행 집계 결과 1분기 우리나라의 경제성장률이 0.5%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메르스 사태가 있었던 작년 2분기 0.4% 수준으로 떨어진 겁니다.
또 작년 3분기 1.2% 성장을 빼면 분기별 성장률은 지난 2년 내내 연속 0%대를 기록했습니다.
경제활동 별로 보면 건설업은 4.8% 성장한 반면 서비스업은 0.5% 성장에 그쳤고, 특히 제조업 생산과 민간소비는 각각 0.2% 감소했습니다.
특히 민간소비는 세월호 사태가 있었던 2014년 2분기 - 0.3% 이후 7분기 만에 최대 감소 폭을 기록했습니다.
설비투자도 7.4% 감소하면서 2012년 2분기 이후 가장 큰 감소율을 기록했습니다.
경기가 부진해서 투자는 위축되고 저축만 늘어나는 현상도 지속됐습니다.
1분기 국내 총투자율은 27.4%로 6년 9개월 만에 최저를 기록했고, 반대로 총저축률은 36.2%로 전 분기보다 1.8% 포인트 올랐습니다.
한편 1분기 실질 국민 총소득은 우리 국민들이 해외에서 벌어들인 소득이 늘면서 393조 3천억 원으로 전 분기보다 3.4% 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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