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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경제성장률 0.5%…작년 메르스 사태 이후 최저

올해 1분기 경제성장률이 0.5%에 그쳐 메르스 사태의 충격을 받았던 작년 2분기 이후 최저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한국은행이 오늘 발표한 '2016년 1분기 국민소득'에 따르면 1분기 국내총생산, GDP는 372조3천722억원으로 전분기보다 0.5% 증가했습니다.

이는 정부 재정지출과 건설업 관련 투자가 예상보다 늘어난 영향으로 지난 4월 발표했던 속보치보다는 0.1% 포인트 상승한 것입니다.

하지만 1분기 GDP 성장률은 메르스 사태의 충격을 받았던 작년 2분기 0.4% 이후 가장 낮은 수치입니다.

특히, 작년 3분기 1.2%를 빼면 7분기째 0%대를 벗어나지 못해 저성장 장기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경제활동 별로 보면 건설업은 4.8% 성장했지만, 서비스업 성장률은 0.5%에 그쳤습니다.

특히 제조업 생산은 0.2%가 감소해 2014년 4분기-0.2% 이후 5분기 만에 역성장을 기록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국제유가 하락 등 교역조건 개선의 영향으로 1분기 국민소득은 작년 4분기보다 3.4% 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최근 4개 분기 동안 가장 높은 증가율입니다.

한국은행 관계자는 실질국민총소득이 늘어난 배경에 대해 "유가 등 원자재 가격의 하락으로 교역여건이 개선됐고 우리 국민이 해외에서 벌어들인 소득이 늘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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