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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정운호 로비' 롯데호텔·신영자씨 수사…압수수색

검찰이 정운호 네이처리퍼블릭 대표의 면세점 입점 로비 의혹에 대한 본격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서울중앙지검 방위사업수사부는 오늘(2일) 오전 롯데호텔 면세사업부와 신영자 롯데장학재단 이사장 자택 등을 압수수색했습니다.

검찰은 이들 장소에 검사와 수사관 100여 명을 보내 컴퓨터 하드디스크와 협력사 입점 리스트, 회계 장부 등을 확보했습니다.

정 대표는 지난 2010년 롯데면세점에 매장을 내기 위해 지난달 구속된 브로커 한 모 씨를 통해 20억 원대 금품 로비를 벌였다는 의혹을 받아왔습니다.

특히 이 과정에서 신영자 롯데장학재단 이사장과 평소 친분이 있던 한씨가 신 이사장에게 청탁을 해서 로비가 성공했다는 의혹도 제기됐습니다.

검찰은 네이처리버블릭과 정운호 대표에 대한 계좌추적 과정에서 신 이사장과 롯데면세점 측으로 일부 자금이 흘러들어간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은 한씨로부터도 이를 뒷받침하는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면세점 매장 운영 과정에서 정 대표가 롯데 전현직 임원들에게도 금품을 전달했는지도 확인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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