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 충주의 탄금대 남쪽 경사면에서 4세기경 백제 제철유적이 확인됐습니다.
문화재청 국립중원문화재연구소는 4월부터 충주 칠금동에서 발굴조사를 진행한 결과 철광석을 녹여 철을 만드는 가마인 원형 제련로 4기를 비롯해 제련로에서 생성된 철을 녹여 불순물을 제거하는 정련로 등을 발굴했다고 밝혔습니다.
충주 칠금동에서는 지난 2006년 이번에 조사한 지점과 약 100m 떨어진 곳에서 제련로 1기가 확인된 적이 있지만, 대규모 제철유적이 나온 것은 처음입니다.
특히 1호 제련로는 바닥에서 올라오는 습기를 차단하기 위해 50㎝ 깊이로 땅을 판 뒤 숯과 모래, 점토를 차례로 채우고, 20㎝ 두께의 가마 외벽에 점토를 덧대어 강도를 높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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