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디오머그] '꺼지지 않는 산불'…'불지옥'으로 변모한 캐나다 포트맥머레이

대형 산불을 피해 대피했던 캐나다 앨버타주 포트맥머레이 주민 8만여 명이 오늘부터 삶의 터전으로 복귀하기 시작했습니다. 캐나다의 대표적 산유 지역인 포트맥머레이는 지난 5월 3일 발생한 산불이 번지면서 ‘불지옥’으로 변모했습니다.
 
화마에 휩쓸린 포트맥머레이의 모습을 보면 길가 곳곳에 불길이 치솟아 오르고 있습니다. 산불로 인해 퍼져나가는 검은 연기가 마치 자동차를 추격하듯 빠르게 퍼져나가는 장면도 포착되었는데, 이번 산불은 서울 면적의 9배가량인 140만 에이커를 태우고도 여전히 계속되고 있습니다.
 
강제 대피령을 발령했던 주 정부는 오늘(1일)부터 대피했던 주민들의 복귀를 공식적으로 허용한다고 밝혔지만, 일부 주민들은 산불로 인한 잿더미 때문에 복귀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걷잡을 수 없는 대형 화재로 ‘불지옥’으로 변모한 캐나다 포트맥머레이의 모습, SBS 비디오머그가 준비했습니다.
 
기획: 엄민재 / 구성: 황승호 / 편집: 김준희
(SBS 비디오머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