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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pick] 신호등 올라간 사람 강제로 구하려다 연행…中 '사마리아인' 논란

[영상pick] 신호등 올라간 사람 강제로 구하려다 연행…中 '사마리아인'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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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호등 위에 올라가 자살 소동을 벌이던 남성을 구하려던 중국 시민이 경찰 조사를 받게 되면서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중국 CCTV에 따르면 현지 시간으로 지난 24일, 중국 후난성의 창사에서 상의를 벗은 한 남자가 10미터 높이의 신호등에 올라갔습니다. 

출동한 경찰이 설득해 신호등에서 내려왔지만, 경찰에서 풀려난 그는 다시 신호등 위로 올라갔습니다. 

지나가던 사람들이 몰려들어 빗자루를 내밀어 구하려 했지만 실패했고, 그사이 출동한 경찰과 소방당국은 신호등 아래 에어쿠션을 설치했습니다. 

하지만 그 사람은 계속 내려오지 않았고, 차라리 그를 에어쿠션 위로 떨어뜨려 구하겠다고 생각한 시민이 3미터 길이의 플라스틱 장대를 들고 왔습니다. 

이 시민은 장대로 남성을 계속 내려쳤고, 신호등 위에 올라가 있던 남성이 순간 화가 난 듯 시민에게 달려들었습니다. 

그 순간 남성은 발을 헛디디면서 바닥으로 떨어졌고, 안타깝게도 설치된 에어 쿠션 위로 떨어지지 못했습니다. 

남성은 신속히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중태에 빠졌고, 이 때문에 그를 구하겠다고 나선 시민은 경찰에 붙잡혀 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 사건을 두고 중국 내에서는 그는 '착한 사마리아인'이라는 여론과 '과도한 개입'이었다는 여론이 동시에 생기며 논란을 낳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여러분들의 생각은 어떠신가요? '영상pick'에서 준비했습니다. 

출처 : CCTV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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