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 축구대표팀이 4개국 초청 대회를 통해 올림픽 모의고사를 치릅니다.
신태용 감독은 4개국 대회를 앞두고 인천 라마다 송도호텔에서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올림픽 전초전이라고 생각하고 단점을 보완하는 데 주력하겠다"고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이번 대회에는 우리나라와 나이지리아, 온두라스, 덴마크 등 올림픽 본선에 나서는 네 팀이 출전합니다.
신 감독은 "대륙별로 가장 좋은 팀들이 참가했다. 3경기를 통해 장점보다는 우리 팀이 무엇이 부족한지 알고 보완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와일드카드가 포함되지 않아 현재 전력은 70-80% 단계다. 마지막 18명이 정해지면 더 좋은 전력을 구축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습니다.
이어 올림픽 목표에 대해서는 "조별리그는 무조건 통과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다. 그다음은 한 경기 한 경기가 결승이라 생각하고 준비하겠다"고 각오를 전했습니다.
올림픽팀은 내일(2일) 나이지리아와 첫 경기를 시작으로, 4일에는 온두라스, 6일에는 덴마크를 상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