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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SK 김광현 무너뜨리며 8년 만에 5연승 맛봐

<앵커>

프로야구에서 최하위 한화가 SK 에이스 김광현을 무너뜨리면서 무려 8년 만에 5연승을 거뒀습니다.

최희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한화는 4회 로사리오가 SK 에이스 김광현을 상대로 장외 투런 홈런을 쏘아 올리며 기선을 제압했습니다.

5회 선발 송은범이 흔들리며 3점을 내주고 역전을 허용했지만, 타선의 힘으로 곧바로 전세를 뒤집었습니다.

최근 맹활약으로 주전 자리를 꿰찬 양성우가 6회 원아웃 2, 3루 기회에서 우전 안타로 주자 2명을 모두 홈으로 불러들였습니다.

그리고 7회 송광민과 김태균의 연속 적시타로 달아났고, 8회 2점을 더해 쐐기를 박았습니다.

마운드에서는 5회부터 가동된 권혁, 송창식, 정우람 계투진이 SK타선을 한 점으로 막으며 승리를 지켰습니다.

8대 4로 이긴 한화는 2008년 6월 이후 8년 만에 5연승을 맛보며 9위 kt와 승차를 3경기로 좁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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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두 두산은 2위 NC를 6대 5로 눌렀습니다.

김재환은 시즌 15호 솔로 아치를 그리며 NC 테임즈와 홈런 공동 선두에 올랐습니다.

NC의 원종현 투수는 대장암을 극복하고 592일 만에 마운드에 올라 최고 시속 152km의 강속구를 앞세워 세 타자를 모두 삼진으로 잡아내며 큰 박수를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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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은 이승엽과 조동찬의 홈런을 앞세워 넥센을 누르고 3연승을 달렸고, 롯데는 kt를 꺾고 3연패에서 탈출했습니다.

LG와 KIA는 6대 6으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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