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성공단 입주기업들이 정부가 최근 발표한 종합지원대책 수용을 거부했습니다.
개성공단기업 비상대책위원회는 오늘(31일)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총회를 열고 "정부의 종합지원대책은 입주기업 피해에 대한 실질적인 보상이 전혀 될 수 없으므로 받아들일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정기섭 비대위 공동위원장은 "핵문제와 경협을 직접 연계시키지 않는다는 것이 지난 정부의 정책이었다"며 "지난 정부도 대한민국 정부인만큼 전 정부의 정책을 믿었던 기업이 불가피하게 피해를 입었다면 이는 (현)정부가 전적으로 책임져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입주기업 대표들은 피해신고 금액 가운데 정부가 인정한 피해금액과 보상 기준에 대해 강한 불만을 표시했습니다.
앞서 정부는 개성공단 입주기업에 대한 실태조사를 실시한 결과 261개 업체가 신고한 피해금액은 9천446억원이고, 전문회계기관의 검증을 통해 확인된 피해 금액은 7천779억원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를 토대로 정부는 개성공단 입주기업의 투자 자산 피해에 대해 경협보험금 2천906억원을 포함, 모두 3천865억원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개성공단 입주기업 "정부 종합지원대책 수용 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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