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산업생산이 3개월 만에 다시 감소세로 돌아섰습니다. 수출 부진의 영향으로, 제조업 가동률이 7년 만에 최저치로 떨어졌습니다.
정호선 기자입니다.
<기자>
통계청에 따르면 4월 전체 산업생산은 전달보다 0.8% 줄었습니다.
올해 1월에 감소세를 보였던 산업 생산은 2월에 증가세로 반전해 3월에도 증가 추세가 이어졌지만, 석 달 만에 다시 감소했습니다.
광공업과 소매판매, 건설업 등에서 전반적으로 생산이 부진했습니다.
자동차는 수출 부진이 계속된 데다 신차 효과와 정부의 개별소비세 인하 조치 등으로 판매가 늘었던 지난달과 비교한 기저효과의 영향으로 낙폭이 커졌습니다.
또 대규모 적자로 구조조정에 직면한 조선·해운 등 선박 업종이 부진한 것도 광공업 생산이 줄어든데 영향을 줬습니다.
이에 따라 제조업 평균 가동률은 2.7%포인트 하락한 71%를 기록해 2009년 3월 이후 7년여 만에 최저치로 떨어졌습니다.
지난달 증가세로 전환한 소비도 다시 내리막길로 돌아섰습니다.
소매판매는 음식료품 등의 비내구재 판매는 늘었지만, 승용차와 의복 등의 판매는 줄었습니다.
건설 공사 실적은 6.7% 급감해 4년 3개월 만에 최대 하락 폭을 보였습니다.
현재 경기상황을 보여주는 경기동행지수는 전달과 같았고, 앞으로의 경기국면을 예고하는 선행지수는 0.2포인트 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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