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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공 소방관들 '캐나다 산불 잡으러 왔어요'

[이 시각 세계]

남아프리카 공화국 국기를 든 3백 명의 남성들이 캐나다 공항에 모여 있습니다.

함께 손뼉을 치고, 어깨동무를 한 채 노래를 부르죠.

마치 전쟁을 앞두고 의지를 다지는 의식 같아 보이기도 한데요, 사실 이들은 모두 소방관들입니다.

캐나다 앨버타 주에서 한 달째 계속되는 대형 산불을 진압하는 데 힘을 보태려고 온 겁니다.

한 소방관은 처음에는 화재 진압이 두려웠지만 이제는 익숙해졌다며, 얼마든지 준비가 됐다는 믿음직스러운 모습도 보였습니다.

이런 도움의 손길들 덕분일까요, 앨버타 주의 산불은 이제 다행히 진정세에 놓이면서 대피령도 해제됐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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