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어가는 세계 최대 산호초 지대…엘니뇨 영향

[이 시각 세계]

세계 최대 산호초 지대인 그레이트 배리어 리프가 있는 오스트레일리아 북동해안, 하지만 최근 들어 이곳의 산호초들이 줄줄이 폐사하고 있다는데요, 화면으로 보실까요.

2천 km 넘게 이어지는 아름다운 산호초 지대, 그레이트 배리어 리프입니다.

산호초뿐 아니라 멸종위기인 초록 거북을 포함해 다양한 생물이 살고 있어서 유네스코가 세계 자연 유산으로 지정한 곳입니다.

그런데 이곳의 산호초 35%가 아름다운 빛깔을 잃고 폐사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1년 넘게 계속된 슈퍼 엘니뇨의 영향이 크다고 하는데, 이런 세계문화유산의 파괴는 환경 재앙을 넘어 경제적으로도 막대한 피해가 있는 만큼 강력한 대책이 필요해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