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년 간 정부와 지자체에서 총 92억 원의 예산을 들여 미세먼지 측정소를 설치했습니다. 하지만 서울시내만 두고 봤을 때, 관측소의 수가 적을뿐더러 전체 관측소 총 39곳 중 60%는 숲, 산, 옥상 등 시민들의 생활 공간과는 전혀 무관한 곳에 위치해 있었습니다. 그렇다 보니 일기예보에서 ‘좋음’을 판정해도 실제 측정농도에서는 ‘나쁨’으로 나타나는 등 서로 전혀 다른 결과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기획·구성 : 임태우·김미화 / 디자인 : 김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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