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에 서버를 둔 '짝퉁 페이스북'이 등장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CNN머니와 북한 전문 웹사이트 '노스코리아테크'에 따르면 북한에서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되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 '스타콘'이 개설됐습니다.
스타콘은 페이스북과 비슷한 구조를 띤 SNS입니다.
이용자들은 가입 후 프로필 사진을 올리고, 사진과 글을 업데이트할 수 있습니다.
또 친구를 검색해 메시지도 보낼 수 있습니다.
'스타'는 북한 국영 인터넷 서비스 공급업체인 '별'에서 따온 이름으로, 인터넷 주소상의 국명(kp)도 서버가 북한에 있음을 알려줍니다.
그러나 사이트가 언제 시작됐고, 가입자 수가 얼마나 되는지는 확실치 않습니다.
사이트를 처음 발견한 '딘 리서치센터'의 덕 마도리 소장은 "북한 정부의 공식 프로젝트인지는 확실치 않지만 북한 내부 인물이 만든 것은 틀림없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북한 주민이 아니더라도 접속할 수 있다는 점이 이례적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나 스타콘은 스코틀랜드 10대 소년에게 바로 해킹당하는 등 뒤떨어지는 성능으로 비웃음도 사고 있습니다.
스코틀랜드에 사는 앤드루 맥킨은 '관리자'(admin)와 '비밀번호'(password)라는 단어를 로그인 정보에 입력해 접속할 수 있었고, 사이트 권리권한까지 부여받았습니다.
또 그는 사용자들을 삭제하거나 단어를 검열할 수 있었으며 심지어 사이트의 이름을 바꾸고, 이메일도 볼 수 있었다고 노스코리아테크는 전했습니다.
(사진=마더보드사이트 캡처)
북한판 '짝퉁 페이스북' 등장…"해킹에는 무방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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