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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년 된 노후 주택 '기우뚱'…주민 24명 대피

<앵커>

서울 영등포에 있는 45년 된 집인데요, 지금 보시면 지붕 쪽은 거의 떨어져나갔고, 그 아래는 많이 내려 앉았습니다.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건물 안팎에 있던 주민들이 긴급 대피했습니다.

정성진 기자입니다.

<기자>

다세대 주택 2층이 무너져 옆 건물에 아슬아슬하게 걸려 있습니다.

주택 지붕에서 벽체로 이어지는 전선들은 금방이라도 끊어질 듯 보입니다.

어젯(29일)밤 9시 반쯤 서울 영등포구 신길동의 45년 된 노후 주택 한 동이 갑자기 내려앉았습니다.

건물에 있던 5명이 급히 몸을 피했고 인근 주민 24명도 경로당으로 대피했습니다. 

[인근 주민 : (무너지는) 소리가 났는데, 건물이 기울어 있더라고요. 집에서 자면 안 된다고 해서 대피하고 있습니다.]

구청은 관련 업체를 불러 보강 공사를 진행하고, 부실공사가 있었는지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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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선로 아래에서 소방대원들이 한 남성을 들것을 이용해 구조해냅니다.

어젯밤 10시 10분쯤 서울 지하철 1호선 외대앞역에서 66살 임 모 씨가 선로로 떨어졌습니다.

열차가 승강장으로 진입했지만 임 씨는 선로와 열차 사이 공간에 있어 큰 사고는 피했습니다.

경찰은 일단 임 씨가 스스로 선로로 뛰어든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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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 9시 20분쯤엔 전북 완주군의 한 양계장에서 불이 났습니다.

1시간 동안 이어진 불로 양계장 4개 동이 모두 타 병아리 8만 4천여 마리가 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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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 11시 50분쯤 대전 유성구 덕명네거리에선 직진 차량과 좌회전하던 차량이 충돌했습니다.

이 사고로 차량 한 대가 뒤집어지면서 운전자 한 명이 다쳤습니다.

경찰은 신호 위반에 의한 사고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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