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하네다 공항 활주로에서 화재가 발생한 대한항공기의 왼쪽 엔진 내 뒷부분의 터빈 블레이드(회전날개) 수십 개가 파손된 것으로 조사됐다고 교도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일본 국토교통성 운수안전위원회가 화재가 난 엔진의 내부를 내시경으로 조사한 결과 연소실 바로 뒷부분에 있는 회전날개가 수십 개 파손된 것을 확인했다고 통신이 전했습니다.
이에 따라 사고 항공기는 이륙을 위해 활주로를 달리다 엔진에 문제가 발생해 부품이 파손되며 활주로에 흩어진 것으로 추정됐습니다.
위원회 조사 결과 사고기는 또 이륙을 위해 활주로를 600m가량 달리다 이상이 발생했으며, 이후 정지할 때까지 700m를 더 달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위원회는 앞으로 블랙박스 즉 비행기록장치 등을 분석해 보다 자세한 사고 경위와 원인을 조사할 예정입니다.
어제 낮 12시 40분쯤 대한항공 보잉777기가 일본 하네다 공항에서 활주 도중 왼쪽 엔진에서 불이 나는 사고가 발생해 승객과 승무원 등 319명이 긴급 탈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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