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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혹 이승엽, 홈런 2방 폭발…삼성 대승 이끌었다

<앵커>

불혹을 맞은 '국민 타자' 이승엽 선수가 전혀 녹슬지 않은 실력을 과시했습니다. 홈런 2방을 터뜨리며 삼성의 대승을 이끌었습니다.

이성훈 기자입니다.

<기자>

이승엽은 마흔 살 베테랑의 원숙미 넘치는 타격 기술로 홈런 쇼를 펼쳤습니다.

1회에 바깥쪽 낮은 직구를 결대로 밀어쳐 왼쪽 담장을 넘겼고, 4회에는 느린 커브에 타이밍을 맞춰 시즌 7호 중월 투런 아치를 그렸습니다.

자신이 갖고 있는 통산 최다 홈런 기록도 423개로 늘렸습니다.

이승엽의 활약으로 삼성이 SK를 대파하고 2연패에서 벗어났습니다.

교통사고 여파로 지난 일요일 롯데전에서 최악의 피칭을 했던 두산 니퍼트가 에이스의 위용을 되찾았습니다.

만원 관중이 들어찬 LG와 경기에서 삼진 8개를 잡아내며 8이닝 무실점 호투로 시즌 8승째를 올려 다승 단독 선두를 질주했습니다.

신인왕 후보 1순위를 넘어 토종 최고의 에이스로 떠오른 넥센 신재영도 호투를 펼쳤습니다.

오늘(28일)도 볼넷을 내주지 않고 7회까지 무실점으로 막아 토종 투수 가운데 가장 먼저 7승째를 올렸습니다.

대전 경기에선 보기 드문 장면이 있었습니다.

한화 로사리오의 타구가 파울 지역으로 나간 뒤, 강한 회전 때문에 다시 페어 지역으로 휘어지던 도중 파울로 착각한 한화 1루 코치가 낚아챘고, 심판진이 협의 끝에 수비 방해로 판정해 로사리오의 아웃을 선언했습니다.

NC 테임즈는 KIA전 7회 시즌 15호 아치를 그려 홈런 단독 선두로 나섰습니다.

NC는 어제 경기부터 12이닝 연속 득점을 올려 연속 이닝 득점 신기록을 세웠습니다.

(영상편집 : 박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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