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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남수단 파병 '한빛부대' 만나 격려

<앵커>

아프리카를 순방 중인 박근혜 대통령은 에티오피아 방문 중에 이웃한 남수단에 파병돼 재건 작업을 돕고 있는 우리 장병들을 초청해 격려했습니다.

이승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50년 넘게 내전으로 고통을 받아 오다 분리 독립한 남수단의 재건을 돕기 위해, 우리나라는 3년 전 한빛부대를 파병했습니다.

270명의 장병들은 40도가 넘는 무더위 속에서 강 범람 방지벽을 세우거나 도로를 다시 까는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환자들을 돌보는 것은 물론, 농업기술도 전수하고 있습니다.

현지에서 '신이 보낸 부대'라는 찬사를 받고 있는 우리 장병들을 박 대통령이 만났습니다.

[박근혜 대통령 : (미국 영주권을 포기하고) 임관해서 복무하고 있 는데 부모님들께서 어떻게 생각하고 계세요?]

[윤지원/한빛부대 소령 : 제가 군 복무하고 있는 것을 매우 자랑스러워 하고 계십니다.]

[박근혜 대통령 : 외국의 도움을 우리도 많이 받았는데, 어려운 지 역에서 우리가 갚는다는 그런 또 보람도 있고 기쁨도 있습니다.]

에티오피아의 한국전 참전 65주년 기념식에선, 한빛부대 장병과 에티오피아 참전용사가 만났습니다.

[박근혜 대통령 : 참전용사와 유가족 여러분에게도 보다 세심한 지원을 펼쳐가겠습니다. 다시 한 번 깊이 감사드립니다.]

에티오피아에서의 모든 일정을 마치고 출국한 박 대통령은 오늘(28일) 밤 다음 국빈 방문국인 우간다에 도착할 예정입니다.

(영상취재 : 문왕곤, 박영일, 영상편집 : 이정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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