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비아를 떠나 지중해로 향하던 난민 보트가 현지시간으로 어제 또 난파돼 이탈리아 해군과 해안경비대가 긴급 구조 작업에 나섰습니다.
이탈리아 해안경비대는 배가 부분 파손돼 350명이 바다에 빠졌다는 연락을 받고 구조선을 급파해 130명을 구조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탈리아 안사통신도 이탈리아 해군이 다른 구조 선박의 도움을 받아 나머지 실종자 수색에 전력을 쏟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지중해를 통해 유럽으로 이동하려는 난민이 늘면서 이탈리아 해경은 어제(27일) 하루에만 16차례 구조 작업에 나서 물에 빠진 난민 1천9백 명을 구조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이번 주에는 리비아 해안을 떠나 지중해를 향하던 선박이 잇달아 전복 또는 난파되면서 나흘간 1만2천 명을 구조하기도 했습니다.
앞서 그제도 리비아 근처 해상에서 배 한 척이 난파해 30명이 숨지고 100명이 실종되는 등 최근 세 차례 큰 조난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올해 들어 이탈리아 남부 항구에는 난민과 이민자 4만 명이 도착한 것으로 이탈리아 당국은 추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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