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올 1분기에 우리 국민들의 실질 소득과 지출이 모두 감소했습니다. 또 평균 소비성향도 1분기 기준으로 사상 최저수준으로 떨어졌습니다.
김범주 기자입니다.
<기자>
통계청 집계 결과 1분기 우리 국민들의 실질 소득과 지출이 1년 전보다 모두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우선 1분기 가구당 평균 소득은 액수로는 455만 5천 원으로, 1년 전보다 0.8% 늘었습니다.
하지만 여기서 물가 상승분을 뺀 실질 소득은 0.2% 감소를 기록했습니다.
평균 소비도 266만 9천 원으로 액수로는 작년보다 0.6% 증가했지만, 물가를 감안한 실질 소비는 0.4% 줄어들었습니다.
개별소비세 인하로 자동차 구입이 늘었지만, 유가가 떨어져서 연료비 소비와 식료품 소비는 줄인 결과입니다.
실질소비는 작년 내내 마이너스를 기록한 흐름을 이어갔고, 실질소득은 작년 4분기에 이어 두 분기 연속 하락세입니다.
이 결과 벌어들인 돈에서 소비에 쓴 비중을 뜻하는 평균 소비성향도 72.1%로 1분기 기준으로 사상 최저를 기록했습니다.
1분기 평균 소비성향은 2012년까지 70%대 후반을 유지하다가 이후 급격히 떨어지면서 작년 72.3%를 기록한 뒤 올해는 0.2% 포인트 더 하락했습니다.
특히 소득 상위 60%까지 모두 소비를 1년 전보다 줄여서 중산층과 고소득층 모두 소비를 줄인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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