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정부가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하계올림픽을 앞두고 국경통제를 강화할 계획이다.
브라질은 남미대륙에서 칠레와 에콰도르를 제외한 9개국 및 프랑스령 기아나와 국경을 맞대고 있으며, 국경 지역에서 마약과 총기 밀거래가 대규모로 이뤄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26일(현지시간) 국영 뉴스통신 아젠시아 브라질에 따르면 브라질 정부는 국방·재무·법무·외교부와 연방경찰, 국세청, 정보국 등이 참여하는 위원회를 구성해 국경 지역 통제와 감시를 위한 대책을 마련할 방침이다.
외교부는 "국경 지역 밀거래 행위 때문에 연간 최소한 200억 헤알(약 6조6천억 원)의 세수 손실이 발생하고 있다"면서 인접국과 협력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국방부는 리우올림픽 안전을 위해 국경 지역에서 범죄조직 소탕 작전을 전개하기로 했다.
라울 중기만 국방장관은 "1만5천 명의 육군 병력과 항공기 27대, 함정 8척 등이 참여하는 대규모 작전이 시작될 것"이라면서 "리우올림픽 안전에 초점을 맞춘 작전"이라고 말했다.
리우올림픽은 8월 5일부터 21일까지 17일간 계속된다.
9월 7∼18일에는 장애인올림픽(패럴림픽)이 열린다.
리우올림픽은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창설 이후 122년 만에 최초로 남미대륙에서 열리는 대회다.
사상 최대 규모인 206개국, 1만500여 명의 선수가 참가해 28개 종목에 걸린 금메달 306개를 놓고 기량을 겨룬다.
특히 리우올림픽에는 사상 처음으로 '난민 대표팀'이 국기 대신 IOC 깃발을 들고 출전할 예정이다.
리우올림픽에는 세계 각국에서 5만여 명의 자원봉사자가 참여할 예정이다.
전체 자원봉사자 가운데 73%는 브라질 국민이고 나머지 27%는 156개국 국적의 외국인이다.
(연합뉴스)
브라질, 리우올림픽 앞두고 국경통제 강화…육해공 합동작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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