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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러리, 개인 이메일로 업무"…또다시 논란

<앵커>

힐러리 후보가 국무장관 재직 당시 개인 이메일로 공적인 업무를 처리했단 이른바 이메일 스캔들이 미국 대선에서 다시 쟁점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트럼프의 공격에 국무부까지 규정 위반이라고 밝혔지만 힐러리는 문제 될 게 없다는 입장입니다.

워싱턴 김우식 특파원입니다.

<기자>

클린턴 전 장관이 업무에 사용한 개인 이메일 기록을 모두 제출하지 않은 것은 규정위반이라는 미 국무부 보고서가 나온 뒤 논란이 커지고 있습니다.

클린턴은 변한 것은 아무것도 없다며 똑같은 얘기라고 일축했습니다.

[클린턴/美 민주당 대선주자 : 아무것도 달라진 게 없고 똑같은 이야기입니다. 전직 국무장관들과 마찬가지로 저도 개인 이메일을 썼습니다.]

클린턴은 그동안 투명하게 이메일을 공개해 왔다며 선거 캠페인이나 대통령직에 영향을 미칠 이슈가 아니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워싱턴주 경선승리로 후보 지명에 필요한 대의원을 확보한 트럼프는 힐러리 낙마설까지 제기하며 공세를 이어갔습니다.

[트럼프/美 공화당 대선주자 : 클린턴은 나쁜 판단력을 가졌고, 이것은 아마 불법일 수 있습니다. FBI 수사를 지켜볼 것입니다.]

트럼프는 클린턴이 낙마하면 샌더스와 경쟁해야 하거나 바이든 부통령이 끼어들 수 있다며 클린턴을 자극했습니다.

트럼프는 또 클린턴이 아닌 샌더스에게 맞대결 토론을 제안하는 등 클린턴을 고사시키기 위한 네거티브 공세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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