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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아프리카개발은행 총회서 한국형 협력 제시

기획재정부는 지난 24일부터 26일까지 잠비아 루사카에서 열린 제15차 아프리카개발은행(AfDB) 연차총회에 참석해 한국형 협력방안을 제시했다고 26일 밝혔다.

송언석 기재부 제2차관은 회원국 장·차관이 참석한 AfDB 연차총회 라운드테이블 회의에서 한-아프리카 경제협력(KOAFEC) 액션 플랜을 통한 한국의 기여방안을 강조했다.

KOAFEC 액션플랜은 KOAFEC 신탁기금, 아프리카 양자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지식공유프로그램(KSP) 등을 통한 아프리카 개발계획을 뜻한다.

송 차관은 이 자리에서 에너지, 식량, 산업화, 지역통합, 삶의 질 향상 등 AfDB의 5대 중점 분야에 대한 지지 의사를 밝혔다.

이어 주민들이 전력을 쉽게 공급받을 수 있도록 접근성을 개선하고 지속가능한 에너지 생산을 위해 재생에너지 개발 등 정책적인 고려도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송 차관은 거버너 연설에서 2018년 부산에서 열리는 연차총회를 통해 10년 이상 이어진 한-아프리카 협력 모델을 회원국과 공유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연차총회 참가자들을 위해 항만·철강·자동차·조선 등 부산지역의 산업현장과 새마을운동 발상지인 경북 청도를 시찰·탐방하는 프로그램을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송 차관은 아데시나 AfDB 총재와 면담을 하고 오는 10월 열리는 KOAFEC 장관급회의에 아프리카 54개국 재무장관과 함께 아프리카 지역 국제기구 총재들, 기업 최고경영자(CEO) 및 프로젝트 발주처 등도 초청하기로 합의했다.

송 차관은 아데시나 총재에게 2018년 총회 개최지로 한국이 선정될 수 있도록 지지해준 것에 감사의 뜻을 표했으며 아데시나 총재는 한-아프리카 협력을 발전시켜 나가자고 화답했다.

AfDB는 아프리카 역내 국가의 경제 및 개발사업 지원을 위해 설립된 개발금융기구다.

현재 아프리카 국가 54개국, 비 아프리카 국가 26개국이 회원으로 가입해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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