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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주먹' 타이슨 "프로 복서 올림픽 출전, 어처구니 없어"

프로복싱 헤비급 세계 챔피언을 지낸 '핵주먹' 마이크 타이슨이 국제복싱연맹(AIBA)이 리우올림픽 복싱 종목에 프로 선수들의 참가를 허용하려는 움직임에 대해 "어처구니없고 바보 같다"며 강도 높게 비난했습니다.

타이슨은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복싱 프로모션 행사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습니다.

그는 "몇몇 프로 선수들은 아마추어 선수들에게 혼쭐이 날 것이다. 나는 그렇게 되리라는 것을 바로 알 수 있다. 나는 정말로 그렇게 믿는다"고 말했습니다.

또 "내가 뛰었던 1980년대와 같은 아마추어 선수들이라면 그들은 몇몇 챔피언도 꺾을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타이슨은 "아마추어 선수들은 너무 빨라서 프로 선수들이 적응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국제복싱연맹은 다음 달 총회에서 프로 선수들의 리우 올림픽 참가를 허용하는 안건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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