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분양주택이 3월에 이어 지난달에도 수도권에서는 감소하고 지방에서는 증가하는 모습을 나타냈습니다.
지난달 분양 물량도 전월과 작년에 견줘 수도권에서는 줄고 지방에서는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4월 말 전국 미분양주택은 5만3천816가구로 전월보다 29가구 감소했습니다.
수도권 미분양주택이 2만2천345가구로 955가구 줄었지만 지방 미분양주택이 3만1천471가구로 926가구 늘어나면서 전체 미분양주택이 전월과 비슷한 규모를 유지했습니다.
지방은 전남, 충북, 전북, 강원 등에서 미분양주택이 많이 늘었고, 특히 '악성 미분양'으로 불리는 준공 후 미분양주택도 늘었습니다.
4월 말 전국의 준공 후 미분양주택은 1만525가구로 전월보다 7가구 증가한 가운데 지방이 3천764가구로 243가구 늘었습니다.
조선업과 해운업 구조조정이 본격화하는 등 제조업을 주력산업으로 삼는 지방의 경기침체가 우려되는 가운데 지방의 미분양주택이 늘어나면서 지방 주택시장 침체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미분양주택 두달 연속 '지방 늘고, 수도권은 줄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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