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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리프 안식처' 총공세…협공으로 수세 몰린 IS

<앵커>

미군이 주도하는 국제동맹군이 이슬람 무장세력 IS의 수도 격인 시리아의 락까 지역에 대한 대규모 공격에 나섰습니다. 이라크에서도 세력 유지를 위해서 현재 치열한 전투를 벌이고 있는 IS는 양쪽에서 협공을 받는 처지가 됐습니다.

카이로 정규진 특파원입니다.

<기자>

터키와 인접한 시리아 북부에서 수십 대의 차량이 줄지어 이동합니다.

탱크를 실은 트럭도 보입니다.

쿠르드 민병대와 쿠르드계 시리아 반군이 IS의 수도 격인 락까를 향해 총공세에 나섰습니다.

미군이 주도하는 국제동맹군도 공습 지원합니다.

락까는 2년 전부터 '칼리프 국가의 안식처'로 불리며 IS의 심장부로 여겨진 곳입니다.

IS는 지난달부터 락까에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일전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주민의 절반이 도시를 빠져나간 가운데 3천~5천 명의 IS 대원이 락까를 지키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라크군이 바그다드 인근 팔루자에 대한 대규모 공격을 단행하면서 IS는 협공을 받는 처지가 됐습니다.

이라크에서 45%, 시리아에서 20%의 영토를 잃고 수세에 몰린 IS로서는 두 도시를 동시에 지키기가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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