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하계올림픽을 70여 일 앞둔 브라질에서 신종플루 피해가 빠르게 확산하고 있습니다.
브라질 보건부에 따르면 올해 들어 지난 21일까지 신종플루에 걸려 사망한 환자는 588명으로 확인됐습니다.
이는 지난해 연간 사망자 36명보다 16배나 많은 것입니다.
신종플루에 걸린 환자는 2천988명으로 전국 27개 주 가운데 22개 주에서 보고됐습니다.
상파울루 주가 전체 환자의 절반 가까운 1천394명에 달했습니다.
브라질 보건부는 리우올림픽을 앞두고 신종플루가 유행병처럼 번지는 사태를 우려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