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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카'가 걱정돼…선수들, 올림픽 불참 선언

'지카'가 걱정돼…선수들, 올림픽 불참 선언
<앵커>

리우 올림픽이 다가올수록 지카 바이러스에 대한 걱정이 확산되면서, 불참을 선언하는 스타 선수들이 줄을 잇고 있습니다.

최희진 기자입니다.

<기자>

리우행을 망설이는 선수들이 가장 많은 종목은 112년 만에 정식 종목으로 치러지는 골프입니다.

호주의 아담 스콧과 남아공의 루이 우스트헤이즌 등이 이미 불참을 선언한 데 이어, 최근에는 지카 바이러스로 인한 신생아 소두증에 대한 걱정으로 아기를 가졌거나 결혼을 앞둔 선수들이 잇따라 불참을 시사하고 있습니다.

올해 마스터스 챔피언인 대니 윌렛은 지난달 아들을 얻은 뒤 가족이 우선이라며 지카 바이러스가 확산한다면 리우에 가지 않겠다고 선언했습니다.

여기에 결혼을 앞둔 최고 스타 로리 매킬로이 마저 출전할지 고민이라고 밝혀 흥행 차질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로리 매킬로이 : 상황을 주시하고 있습니다. 조만간 가정을 꾸릴 텐데 나쁜 영향을 끼치고 싶지 않습니다.]

고질적인 치안 불안도 계속 걱정거리입니다.

최근에는 리우에서 적응훈련을 하던 스페인 요트 선수 3명이 총기 강도를 당했다는 소식이 알려지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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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NBA 정규리그에서 최다승 신기록을 세운 골든스테이트가 플레이오프에서는 벼랑 끝에 몰렸습니다.

서부 결승 4차전에서 간판스타 커리의 부진 속에 오클라호마시티에 24점 차로 크게 져, 한 경기만 더 지면 탈락하게 됐습니다.

(영상편집 : 박선수) 

※ 저작권 관계로 서비스하지 않는 영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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