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25일) 오전 10시반 쯤 인천시 서구 검단산업단지 인근 도로에서 신호를 기다리던 벤츠 S63 AMG 승용차에서 불이 났습니다.
불은 차량을 절반 정도 태우고 6천만 원 상당의 재산 피해를 낸뒤 10분 만에 꺼졌습니다.
운전자 46살 A 씨는 불을 끄다가 손가락에 2도 화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크게 다치진 않았습니다.
소방당국은 핸들 아래에 있는 전기 배선 문제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지난 달 8일에도 서울 마포대교 북단을 달리던 벤츠에서 불이 나는 등 올 해에만 총 6건의 벤츠 차량 화재가 발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