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지난 20일 출범한 타이완 차이잉원 정부의 독립 추구 노선에 대해 경고하며 보복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중국 정부는 또 타이완의 수입 농산물 검역강화 조치로 압박의 포문을 열었습니다.
중국 국가질량감독검험검역총국은 최근 타이완산 감귤류 과일에 대한 수입 검역을 강화할 것을 지시했다고 홍콩 봉황망이 보도했습니다.
이에 따라 최근 샤먼 검험검역국은 타이완산 레몬, 오렌지, 머콧오렌지 등 감귤류 과일에 대한 검역을 강화하며 수입을 제한하고 있습니다.
중국 당국은 타이완산 감귤류에서 식물병해 세균인 '크산토모나스 액소노포디스'의 검출이 잦다는 이유를 들었으나 과거엔 이런 조치가 드물었다는 점에서 타이완 신정부의 타이완 독립 노선에 대한 경고로 풀이되고 있습니다.
중국은 차이 정부의 출범에 앞서서도 타이완행 단체관광객 정원 축소, 타이완의 국제활동 압박, 타이완인 범법자의 중국 송환 등을 통해 유무형의 다양한 압력을 가해왔습니다.
여기서 나아가 중국 관영 환구시보는 사론을 통해 타이완 새 정부가 타이완독립 노선을 은연중 강화하고 있다며 이에 대한 조기보복 조치가 나올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그러면서 타이완을 상대로 무력 사용을 허용한 '반분열국가법'을 거론했습니다.
중국은 또 타이완 교육부장이 지난 21일 행정명령으로 2014년 통과한 학교교과목 요강 개정안을 폐지한 것도 타이완독립 노선을 향한 또 다른 행보라고 지적했습니다.
中 차이잉원 정부 압박 시동…무력보복 가능성도 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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