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객과 승무원 66명을 태우고 지중해에 추락한 이집트 여객기의 탑승자 일부 시신을 부검한 결과 기내에서 무언가 폭발한 정황이 포착됐다고 이집트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이집트 일간 알아흐람과 국영 TV에 따르면 이집트 법의학조사팀의 고위 관계자는 수습된 신체 일부분들을 부검한 결과는 사고기에서 폭발이 있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익명의 관계자는 수도 카이로의 영안실에서 개인적으로 시신 부검을 한 법의학 전문가로 소개됐습니다.
이 관계자는 "영안실에 옮겨진 80점의 신체 일부분들은 모두 크기가 작다"며 "폭발이 있었다는 게 타당한 설명"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최소한 시신의 팔 하나에는 화상 흔적이 있다"며 "이 팔은 폭발이 일어난 곳 옆에 있었던 사람의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런 분석은 여객기가 비행 중 폭발한 뒤 추락했다는 것을 시사하는 대목이라고 현지 언론은 분석했습니다.
하지만 이집트 법의학청장은 "사실에 기반을 둔 분석이 아닌 잘못된 내용"이라며 이러한 부검 결과 보도를 부인했다고 이집트 관영 메나통신은 보도했습니다.
"추락 이집트기 탑승자 시신 파편화·화상…기내폭발 정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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