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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인사비리 혐의 박철환 해남군수 구속 기소

검찰이 뇌물을 받고 인사기록을 조작한 혐의로 박철환 전남 해남군수를 구속기소 했습니다.

광주지검 특수부는 직권남용, 허위공문서 작성, 뇌물수수 혐의로 박 군수를 구속기소 했다고 밝혔습니다.

박 군수의 비서실장도 알선수뢰, 뇌물공여 혐의로 함께 구속기소 됐습니다.

박 군수는 비서실장으로부터 수천만 원을 받고 일부 직원의 근무성적평정 순위를 조작, 부당한 인사를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비서실장이 직원들로부터 인사 청탁 명목으로 돈을 받아 이를 박 군수에게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감사원은 지난해 10월 해남군에서 2011∼2015년 직원 근무성적평정 순위를 임의로 조작한 사실을 적발, 담당자 등에게 주의 처분과 징계를 권고하고 검찰에 수사 의뢰했습니다.

박 군수는 기소되면서 직무가 정지돼 부군수가 권한을 대행하고 있습니다.

해남에서는 2007년 박희현, 2010년 김충식 군수에 이어 내리 3대째 군수가 비위를 저질러 검찰 수사 대상에 오르는 오명을 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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