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에서 가장 질 좋은 옥이 나온다는 미얀마 북부지역 옥 광산에서 노동자들이 무너진 흙더미에 깔려 목숨을 잃었습니다.
현지 언론과 외신 보도에 따르면 미얀마 북부 카친주 파칸트에 있는 옥 광산에서 어젯(23일)밤 채굴 작업장 부근의 흙더미가 무너졌습니다.
이 사고로 지금까지 12명의 사망자가 확인됐으며 15명이 다쳤습니다.
또 30여 명이 실종된 상태여서 사망자 수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파칸트 지역 관리인 닐라 민트는 "밤새 내린 비의 영향으로 흙더미가 연약해져 사고가 발생한 것 같다. 사고 당시 50여 명이 옥 채굴 중이었다"고 말했습니다.
당국은 현지 경찰을 중심으로 실종자 수색 작업을 진행 중입니다.
익명을 요구한 한 주민은 "사고 당시 200명가량의 사람들이 있었다. 따라서 더 많은 희생자가 나올 수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미얀마는 전 세계에서 질 좋은 옥 산지로 유명합니다.
이곳에서 나오는 경옥은 고가에 중국으로 팔려나갑니다.
이들 광산은 대부분 군부와 유착된 재벌 소유이며, 옥을 팔아 벌어들이는 수익의 대부분이 군부로 흘러들어 가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미얀마 옥광산의 '비극' 되풀이…흙더미 무너져 수십 명 사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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