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24일) 오후 1시 43분쯤 부산 사상구 동서고가로 시외방면 학장램프 주변 굽은 길에서 컨테이너를 실은 4.5톤 트레일러가 서행하던 아반떼 승용차를 뒤에서 추돌했습니다.
이 사고로 트레일러에 싣고 있던 컨테이너가 도로로 떨어지며 안내판 구조물을 쳐 넘어뜨렸습니다.
또 사고 트레일러가 시외방향 2개 차로를 모두 막으면서 사고가 수습되기까지 1시간 가량 차량 운행이 통제됐습니다.
사고가 난 곳 뒤로는 고가로에서 운행을 못 하게 된 차량이 1㎞가량 늘어서 운전자들이 발을 동동 구르기도 했습니다.
해당 차량의 운전자 2명은 경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트레일러가 빗길에 미끄러지면서 제동이 안 돼 추돌사고를 냈다"는 운전기사 72살 김모 씨의 진술을 토대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