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개월 만에 유럽프로골프투어 아일랜드 오픈에서 우승한 로리 매킬로이가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을 앞두고 '지카 바이러스'에 걱정을 드러냈습니다.
매킬로이는 아일랜드 오픈 우승 후 영국 BBC와 인터뷰에서 "올림픽이 다가올수록 금메달을 땄을 때의 기쁨을 생각한다"면서도 "지카 바이러스 사태는 주시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세계랭킹 3위인 매킬로이는 국적이 북아일랜드이지만 이번 올림픽에는 셰인 로리와 함께 아일랜드 대표로 출전할 예정입니다.
매킬로이는 주니어 아마추어 시절 아일랜드 대표로 각종 국제대회에 출전했습니다.
매킬로이는 "지카 바이러스 관련 기사를 많이 읽고 있다"면서 "기사 중에는 사태가 악화될 수 있다는 내용도 있다"고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에리카 스톨과 약혼한 매킬로이는 곧 결혼해 아기를 갖겠다는 계획도 밝혔습니다.
매킬로이는 올림픽에 가기 전 모기로 전염되는 각종 질병을 막기 위해 예방주사를 맞기로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