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각한 경영난에 빠진 현대중공업이 큰 수익을 낸 직원에게 최대 1억 원의 포상금을 주기로 했습니다.
이는 경영난 타개를 위한 극약 처방으로 '나눠먹기식'이 아닌 '성과 있는 곳에 포상이 있다'는 확실한 원칙을 세우기 위한 것입니다.
포상금 1억 원은 국내 조선업계 역대 최대입니다.
업계에 따르면 현대중공업은 기술 개발, 매출 수주 확대, 재료비 절감 등 우수한 성과를 낸 임직원에게 '우수 성과 즉시 포상'으로 최대 1억 원을 주기로 했습니다.
연간 10억 원 이상 명확한 손익 개선 발생을 유도한 직원에는 최대 1억 원, 연간 10억 원 미만 불명확한 손익 개선 발생에 기여한 직원에는 최대 1천만 원이 지급되는 방식입니다.
이번 조치는 그동안 성과와 관계없이 돌아가며 상을 받거나 승진 대상자에게 상을 몰아주는 관행에서 벗어나 실제 성과를 낸 직원에게 상을 주자는 취지입니다.
현대중공업이 포상제를 전면 손질한 것은 경영 효율화가 시급하기 때문입니다.
총 4조 원이 넘는 영업손실로 지난해 4분기까지 9분기째 적자를 기록했을 정도로 경영 실적이 좋지 않습니다.
이에 사무직에 이어 생산직 희망퇴직, 비핵심 부문 분사 및 매각 등 초긴축 경영에 돌입한 상황입니다.
현대중공업 측은 "일에 성취감을 느낄 수 있는 근무 환경을 조성하고 일 잘하는 사람이 대우받는 문화를 만들기 위해 포상 제도를 대폭 개선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영난 현대중공업 극단처방…수익 낸 직원에 최대 1억 원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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