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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길에 미끌…강변북로서 택시 4대 잇따라 '쿵'

<앵커>

미끄러운 빗길에 교통사고도 있었습니다. 오늘(24일) 새벽 서울 강변북로에서 택시 넉 대가 잇따라 부딪혀 두 명이 다쳤습니다.

노유진 기자입니다.

<기자>

강변북로 한복판에 택시 한 대가 완전히 뒤집혀 있습니다.

구조대원들이 빠져나오지 못한 사람이 있는지 택시 안을 샅샅이 살핍니다.

오늘 새벽 3시쯤 강변북로 동작대교 부근에서 일산 방향으로 달리던 택시 넉 대가 부딪쳤습니다.

이 사고로 택시 운전기사 69살 이 모 씨와 이 택시에 타고 있던 외국인 승객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사고 수습 과정에서 강변북로는 극심한 정체를 겪었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빗길에 차가 미끄러지면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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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 11시 50분쯤에는 경기도 부천시의 한 관광버스 주차장에서 불이나 30여 분 만에 꺼졌습니다.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버스 3대가 전소했고 3대는 일부가 탔습니다.

경찰은 방화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현장감식을 벌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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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 10시 10분쯤에는 제주도 서귀포 마라도 연안을 항해하던 9.77톤급 어선이 좌초했습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해경은 구조대 등을 급파하여 선원 4명을 모두 구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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